'파수꾼',홍콩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4.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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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 감독의 영화 '파수꾼'이 제35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1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파수꾼'은 지난달 31일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23회부터 시작된 국제비평가협회상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감독들에 수여한다.


지난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에 이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스위스 제네바 블랙무비영화제 젊은심사위원상을 수상 등 국제무대에서 화제를 모았다.

'파수꾼'은 학교를 주먹으로 장악했던 아이가 의문의 자살을 한 뒤 아버지가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사소한 오해가 비극을 낳는다는 이야기로 독립영화 팬들을 넘어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하는 관객들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뒤 31일까지 독립영화로 이례적으로 1만명을 돌파해 1만 5000명 고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이번 홍콩국제영화제에는 '파수꾼'을 비롯해 '댄스 타운' '아저씨' '부당거래' '옥희의 영화' 등 한국영화 10편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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