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큐리, 은정이어 KBS '근초고왕' 캐스팅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4.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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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큐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걸그룹 티아라의 큐리가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캐스팅됐다.

6일 코어콘텐츠미디에 따르면 큐리는 최근 '근초고왕'에 캐스팅, 여진공주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극중 여진공주는 어머니 홍란(이세은 분)을 닮은 말괄량이 캐릭터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기와 혼인하면서 여러 가지로 사기를 괴롭히지만 사기의 망명사건으로 왈가닥에 고집스런 성격을 버리고 다시 사기와 재회, 충실한 아내가 된다.

큐리는 지난 2009년 MBC 사극 '선덕여왕' 영모 역할을 맡은데 이어 두 번째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은정이 대장군 진고도의 딸 진 아이 역에 캐스팅됐다.

큐리는 소속사를 통해 "'근초고왕'에서 열연을 펼치고 계신 선배 연기자님들과 같은 팀 멤버인 은정에게 부족한 부분은 많이 배우고 공부하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쁘게 봐 달라"며 "'근초고왕'도 많이 사랑해 주시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근초고왕'은 백제의 최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설가 이문열의 '대륙의 한'을 각색, 근초고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배우 감우성, 김지수, 이종원, 이지훈, 안재모, 이세은, 최명길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근초고왕은 주말 오후 9시4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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