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가수데뷔? 송호범 솔로곡 피처링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4.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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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수경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가수 음반에 피처링 참여해 감춰뒀던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11일 송호범 소속사 B.I.G뮤직에 따르면 이수경은 발매를 하루 앞둔 송보범 솔로곡 '한 달만 헤어지자'에 참여, 맑고 투명한 보이스를 한껏 과시했다.

송호범 측에 따르면 이수경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노래를 듣고 흔쾌히 피처링을 수락했다.

이수경은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라 처음엔 망설였지만 '한 달만 헤어지자'의 멜로디가 워낙 좋았던 데다, 예전부터 원투의 '못된 여자'를 워낙 좋아했다"며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수경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주연한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의 OST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송호범은 "이번 노래의 여성 파트를 고민하던 중 '대물'에 출연한 이수경씨를 보고 이번 노래 이미지와 딱 어울릴 것 같아 피처링을 부탁했다"며 "이번 곡 녹음을 위해 며칠 전부터 매일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애정을 쏟았다"고 밝혔다.

'한 달만 헤어지자'는 송호범이 직접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으로, 연인으로부터 한 달만 헤어져 보자고 통보를 받은 남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여자에게 용서를 비는 가사가 남녀 간 대화 형식으로 흥미롭게 전개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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