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6살연하 연인과 백년가약 "8년열애 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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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정성화(36)가 18일 8년간 교제해 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성화는 이날 오후 7시 63시티 2층 그랜드볼룸에서 6살 연하의 연인 이은호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정성화의 동료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날 결혼식 사회는 김영철이, 주례는 윤호진 에이콤 대표가 맡았다.


가수 유리상자와 박종호가 축가를 불렀으며, 2부에는 뮤지컬 '영웅' '아이러브유' '올슉업' 팀이 참여하여 뮤지컬 형태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

정성화는 이날 오후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실 같이 산 지 3주 정도 됐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오빠, 일어났어?'라고 인사하면 하루가 기분이 좋더라"며 "무엇보다 내 배우 생활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준다"라며 "그리고 예쁘다. 오늘 보면 알 것"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정성화는 2세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못했지만 신혼생활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6개월 정도 조심하겠다"고 답했다. 또 예비신부를 향해 "사랑하는 여보, 이제 오빠나 동생 사이가 아니라 '여보야'가 됐으니 더욱 더 많이 사랑하고 존중하고 열심히 살자"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랑은 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려고 노력하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라며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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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은호씨와 오랜 사랑을 키워 온 정성화는 앞서 각종 방송을 통해 연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부러움을 사 왔다. 2009년 4월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6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며 "꼭 결혼하고 싶다"고 즉석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한편 1994년 SBS 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성화는 개그맨으로 활약하다 연기자로 전향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지난해 열린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결혼식 하루 전인 17일까지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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