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2년 공백기 너무 힘들어 연기포기 생각"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4.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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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영란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허영란이 2년 가까운 공백기 동안 너무 힘들었다면 연기자를 포기할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허영란은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아침극 '두근두근 달콤'(극본 김윤영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에서 "공백 기간 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9년 '2009 전설의 고향'이후 1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허영란은 "사실 공백 기간이 많이 길었는데 본의 아니게 길어진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 기간 동안 많이 힘들고 내가 연기자라는 직업을 계속해야할지 고민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와 생각하면 중3 때 청소년 드라마부터 시작해 꾸준히 일해 왔다"며 "공백기가 참 연기자로서, 허영란으로서 필요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 만큼 성숙해질 수 있는 시기였다"며 "지금 이 자리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제일 행복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허영란은 극중 케이블 방송사 불륜전문PD 김민주 역을 맡았다.

'두근두근 달콤'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옛 남자 친구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 장기의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되는 현상)를 소재로 이룰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안방극장에 전한다. 5월 2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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