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만 아나 KBS 출연정지? "결정된 바 없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5.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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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기만 KBS 아나운서에 대해 아나운서실 측이 징계 수위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성수 KBS 아나운서실장은 9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기만 징계수위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 "향후 논의 하에 징계 수위,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해피투게더'의 김기만 아나운서 출연분 편집, '행복한 교실' 아나운서 교체 측은 제작진의 개별적인 판단에 따른 결정일 뿐 김 아나운서에 대한 징계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정희섭PD는 스타뉴스에 "오는 12일 방송예정이던 김기만 아나운서 출연 분량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정PD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출연자를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게 제작진의 판단"이라며 "오늘 오후 편집과정에서 김 아나운서 분량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만 아나운서가 변우영 아나운서와 진행해오던 KBS 1TV '행복한 교실'도 김희수 아나운서로 남자 진행자가 교체됐다. 이날 KBS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방송 예정인 '행복한 교실'은 김희수 아나운서가 변우영 아나운서와 진행을 맡는다.

한편 서울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기만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38분 강변북로에서 음주음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 음주측정 결과, 김 아나운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2%로 만취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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