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원작의 호색한, 귀엽게 담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5.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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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사진=송지원 기자


배우 이민호가 '시티헌터' 원작의 호색한 모습을 귀엽게 담았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에서 "원작과는 많이 다른 모습 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작은 너무나 오래된 만화라 참고할 게 별로 없었다"며 "원작에 주인공의 호색한 모습이 있는데 드라마 하는데 한계가 있어 그 부분을 귀엽게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극중 액션연기에 대해 "나름대로 몸을 만들어 액션 연기에 대비했다"며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카라의 구하라와 연기하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아이돌 분들이 연기하는 데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며 "왜냐하면 저도 신인 때 많은 아픔을 겪었는데 드라마 캐스팅되기가 굉장히 힘든데 그에 비해 아이돌 분들은 쉽게 연기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인의 취향'에서 슬옹군의 연기를 보면서 이 친구들이 쉽게 하는 것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하라양 또한 굉장히 톡톡 튀고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이 드라마에서 MIT 박사 출신 국가지도통신망 이윤성 역을 맡는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특히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뀌게 되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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