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채동하, 자살장면 암시 뮤비 다시 주목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5.27 13:02
  • 글자크기조절
image


보컬그룹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가 27일 사망, 자살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는 채동하가 지난해 발표한 앨범의 뮤직비디오에 자살 장면이 담겨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채동하는 2010년 미니앨범 'D day'(디 데이)를 발표, 타이틀곡 '하루가 미치고'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당시 뮤직비디오는 연인이 자살을 선택한다는 극단적인 내용이 담겨 화제가 된 바 있다. 말미에는 채동하 역시 붉은색으로 물든 욕조 안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마무리돼 자살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채동하는 이날 오전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불광동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 측은 "채동하가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약을 복용해 왔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돼 안타깝다"며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동하는 2002년 김용준, 김진호 등과 함께 SG워너비로 데뷔해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8년에는 솔로 활동으로 전향해 활동해 왔다.

최근엔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왔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소속사 측에서 119에 전화를 했고, 채동하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