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후속 '일밤' 새코너, '집드림' 제목확정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6.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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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가 '내 집 장만 프로젝트-집드림'으로 제목을 확정했다.

연출자 김준현 PD는 스타뉴스에 "새 코너의 제목은 '집드림'으로 정해졌다"라며 "집에 대한 현대인들의 생각을 바꾸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집드림'은 최근 열풍이 일고 있는 듀플렉스 홈, 일명 '땅콩집'에서 착안한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집을 짓고, 집을 차지하기 위해 가족이 서바이벌 미션을 수행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16가족이 약 10주간의 일정으로 경쟁을 벌인다. 가족이 화합해 퀴즈를 풀고, 초반엔 한 주에 2가족씩 탈락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최후 우승자가 탄생하고 나면, 이후 새롭게 도전할 16가족이 꾸려진다. 앞서 탈락한 가족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더 많은 가족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MBC 지난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300가족 정도가 신청을 한 상태다.

김 PD는 "가족에게 있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요즘은 집이 재산이나 투자의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이 같은 집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자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바이벌 형식이지만 남녀노소 풀 수 있는 퀴즈를 통해 즐겁게 대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 집 마련이 어려운 현실에서, 최종 승자가 집을 갖게 된다는 새로운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임성훈이 MC를 맡았으며, 전문가로서 실제 땅콩집을 짓고 사는 건축가 이현욱 소장이 출연한다. 오는 7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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