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니' 이윤세,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임용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07.04 17:10
  • 글자크기조절
image
'귀여니' 이윤세


필명 '귀여니'로 유명한 소설가 이윤세가 교수로 임용돼 논란이 일고있다.

4일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에 따르면 이윤세는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이윤세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하고 있다.

그는 17세 나이에 인터넷 연재소설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 등을 출간해 연이어 히트시키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 개의 별' 등도 화제가 돼 '귀여니즘'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신도롬을 일으켰다.

이윤세의 교수 임용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 같은 사실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관계자는 "내년에 신설될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대중들의 기호와 요청에 따라 예능, 교양, 다큐, 라디오 등의 구성작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며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대중의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여 교수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임용하게 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예능·코미디 구성학과, 예능·다큐멘터리 구성학과, 라디오 구성학과 3개 과정이 개설돼 있다.

현재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을 집필하고 있는 곽상원 작가, 시트콤의 원조 SBS '순풍산부인과'를 집필한 전현진 작가, 드라마 '제4 공화국'과 '제5 공화국'을 집필한 유정수 작가, KBS '연예가중계'와 '스쿨버라이어티 백점만점'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 등이 전임교수로 임용돼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