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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몬테 해리슨의 모습. /AFPBBNews=뉴스1 |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몬테 해리슨이 미국 아칸소주 페이엇빌에 위치한 아칸소 대학교에 입학해 미식축구 선수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몬테 해리슨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50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뒤 2020시즌과 2021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다. 이어 2022시즌에는 오타니의 전 소속 팀이었던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며 한 시즌을 소화했다.
해리슨은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6(68타수 12안타) 2홈런 6타점 13득점 7도루(1실패) 6볼넷 37삼진 출루율 0.253 장타율 0.294 OPS(출루율+장타율) 0.547의 성적을 올렸다.
해리슨은 리즈(Lee's) 서밋 웨스트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야구는 물론, 미식축구와 농구 선수로도 활약했다. 프로 지명 후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던 해리슨은 2020년 8월 4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다음 날인 5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1시즌에도 마이애미에서 활약한 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3월 말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런 그에게 손을 내밀었던 팀은 LA 에인절스였다.
그러나 해리슨은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LA 에인절스에서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다시 2022년 10월 방출된 해리슨은 2023시즌 1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주로 트리플A 무대를 누빈 채 더 이상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결국 그해 9월 방출됐다. 그리고 이제는 미식축구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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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몬테 해리슨의 모습.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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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몬테 해리슨의 모습.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