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보도돼 당사자들 또한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도 박소현의 휴대전화 바탕화면을 같이 봤는데 본인 얼굴이 있었다. 김원준의 얼굴을 바탕화면에 넣고 다닌다는 이야기조차 사실이 아니다"며 "이미 강하게 항의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 또한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제작 관계자는 "두 사람이 실제 좋은 만남을 갖게 된다면 좋은 일이지만, 실제 연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박소현씨가 김원준씨 콘서트에 가고 김원준씨가 박소현씨의 라디오 방송에 가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했던 모습들"이라고 밝혔다.
김원준과 박소현은 지난 4월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에 커플로 투입, 혼기가 꽉 찬 연상연하 커플의 알콩달콩한 가상결혼 이야기를 그려왔다. 18년지기 친구이기도 한 두 사람은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결혼에 골인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