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설' 심형래, '유령도둑' 준비중

영구아트, 폐업설 부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8.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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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영구아트 폐업설에 휘말린 심형래 감독이 조용히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심형래 감독은 최근 영화 '유령도둑' 제작을 준비 중이다. 최종 시나리오 단계인 상태이며 현재 쇼박스와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쇼박스 관계자는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령도둑'은 심형래 감독이 새롭게 준비하는 프로젝트로 코믹 연기에 강한 배우 A가 출연 제안을 받은 상태이다. A 역시 아직 영화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확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래 감독은 '라스트 갓파더' 이후 차기작으로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을 내놓는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여러 상황으로 '유령도둑' 제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심형래 감독의 '유령도둑' 제작은 최근 영구아트 폐업설이 돈 뒤에 나온 것이라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구아트 측은 당시 폐업설을 강력히 부인했었다. 그럼에도 폐업설은 끊이지 않고 나돌고 있다. 실제 상당수 직원들이 퇴사를 했다. 퇴직금 및 임금과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돈다.


일부 직원들은 '유령도둑'과 별도 계약을 맺어 영화를 준비 중이다. 때문에 내부사정으로 명의 변경을 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영구아트측은 폐업설을 부인했을 뿐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디워'로 한국CG 기술력을 입증했던 심형래 감독은 이후 '라스트 갓파더' 등 의미 있는 길을 걸어왔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유령도둑' 진행상황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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