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문제아였던 아들..모두 내 잘못이다"

이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1.09.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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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SBS '좋은 아침'


개그우먼 이성미가 아들이 과거 문제아였다고 고백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이성미가 출연해 러브하우스와 가족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캐나다 유학 중인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실 우리 아들이 어렸을 때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면서 "학교 수업에 지각을 해 전화를 받는 일은 다반사였다"고 전했다.

이성미는 이어 "(당시)아들한테 입에도 담지 못할 욕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한 순간 내 안에서 '아들을 정말 그렇게 만들어 줄까?'라는 말이 들렸고 혼자 방에 들어가 토를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정말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아서 욕을 하지 않았다"면서 "아들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부모인 내가 문제였다"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성미는 "문제 부모가 변하고 나니 아들이 변했다"며 "지금은 가끔 의견 차로 싸우기도 하지만 '사랑하면서 살기에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이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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