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소시 신곡, 반응 후끈 "기대반vs걱정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10.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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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3집 타이틀 곡 '더 보이즈(The Boys)'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더 보이즈(The Boys)'는 19일 자정 공개직후 멜론, 올래 뮤직, 벅스 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비롯해 멜론,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했다.

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아니면 소화해 낼 수 없는 콘셉트' '늘 그랬듯이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대박' 처음에는 확 와 닿지 않았는데 계속 듣다보니 중독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이틀 곡 '더 보이즈'는 세계적 프로듀서 중 한 명이자 故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테디 라일리의 작품으로 반복되는 멜로디를 앞세운 후크송을 선보였던 기존의 소녀시대 음악과는 차이가 있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리듬에 독특한 구성의 화음이 더해진 팝 어반 댄스곡 '더 보이즈'는 특히 소녀시대가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시도한 노래이기에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새로운 도전에 박수, 후크 송이 아니라 팝 같고 매력적인 듯'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대중적이진 않지만 새로운 시도. 너무 멋지다' '팝 적인 느낌이 좋지만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노래인 듯' '기대를 너무 했나. 각각의 실력들도 너무 좋고 비주얼도 좋은데 전작들에 비해 곡이 조금 아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소녀시대의 일본 히트곡 '미스터 택시(MR.TAXI)'의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멤버 수영의 첫 작사곡인 밝은 R&B 발라드 곡 '봄날'도 수록돼 눈길을 끈다. 밝고 경쾌한 신스팝 장르의 '텔레파시', 신나는 레트로 팝 '세이 예스(Say Yes)', 소녀시대가 전하는 응원가 '비타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마술사가 된 소녀시대의 이야기가 담긴 댄스곡 '트릭(TRICK)', 강렬하고 다크한 사운드 속 개성 강한 보컬이 돋보이는 '오스카(OSCAR)',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인 '톱 시크릿(Top Secret)' 등 총 12곡을 수록,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2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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