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증' 김장훈 "단기간 호전 어려워..무대 그립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0.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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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감장훈이 공황장애 재발로 입원 중인 가운에 팬들에 현재 상황을 직접 전했다.

김장훈은 2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3일간 병원에서 쉬면서 약도 먹고 선생님과 깊은 상담도 해 많이 안정이 됐다"라며 "그간 정신과선생님들께도 말 못한 어쩌면 저의 공황장애의 근원인 마음깊은 곳의 아픔들 다 토해내고 나니 좀 낫기도 헸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모든 마음의 병의 근원들은 저의 어린 날들의 그 무엇인데 상담하다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느라 애썼다"라며 "아무튼 이제는 좀 안정이 돼 오늘은 잠깐 외출허락도 받아냈고, 빨리 무대로 복귀하고픈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또 "당장이라도 올라가고 싶지만 일주일간은 무조건 안정을 취하라는 명령"이라며 "상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려운 만큼 상담하다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느라 애썼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예전 같으면 지르는 게 일반화였는데 지금은 거의 다 삭히고 살아가는 것도 병의 원인인 듯도 하다"라며 "그렇다고 치료 방법을 '화를 내고 삽시다'라고 하기도 그렇고 고민"이라며 스스로 웃었다.

김장훈은 "좀 더 쉬면서 상담을 하면서 치료하면서 정리해 볼 것"이라며 "이 와중에 오늘 독도사이트 truthofdokdo.com영어판이 완성이 돼 오후에 오픈을...독도글로벌1차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는 거 것인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10월25일 독도훼스티발도 잘 준비되고 있는데 어떻게든 그날까지는 좀 좋아진 상태, 좋아진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건강이 최고며 무대에서 뵙겠고, 너무 너무 그립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8일 새벽 공황장애가 재발, 응급실로 향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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