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학 입대..日팬 대형버스 14대 동원

의정부(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10.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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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의 윤학


아이돌그룹 초신성 윤학(27·정윤학)의 입대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일본 팬들이 몰려들었다.

윤학은 25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이후 약 2년 간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윤학은 입소 직전인 이날 낮 12시 30분께 현장에 나타나 팬들에 인사를 전한 뒤 훈련소로 들어갈 계획이다.


입소 전인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 입구 주변에는 윤학의 입대현장을 보기 위해 수백여 명의 일본 팬들이 몰려들어 한류 스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잘 지내요' '사랑해' 등의 문구가 적혀진 플래카드를 내거는가 하면 '기다릴게 윤학'라고 적힌 카드를 손에 들고 그의 군 입대를 아쉬워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20여 명의 취재진과 700여 명의 일본 팬들이 이미 자리를 찾아 그의 입소에 대한 관심을 짐작케 했다. 306보충대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에는 일본 팬을 태웠던 대형버스 14대가 줄줄이 꼬리를 잇는 장관이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아침 일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현장을 찾은 사토미는 "윤학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왔다"라며 "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건강하게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팬은 "섭섭하기도 하지만 잘 다녀올 거라 믿는다"며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학은 지난 2007년 국내에서 그룹 초신성으로 데뷔한 이후 일본으로 진출, 현재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입대 뒤에도 초신성은 광수 성모 성제 건일 지혁 등 5명의 멤버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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