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백윤식·한석규에 밀리지않는 '카리스마'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0.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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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대선배 연기자들에게도 굴하지 않는 완벽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송중기는 '뿌리깊은 나무' 초반 4회분에 젊은 이도로 등장, 아버지 백윤식(태종 역)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극 중 태종의 카리스마에 억눌리면서도 점차 자신의 소신을 찾아가는 모습은 단순 꽃미남 배우였던 송중기를 연기파 반열에 올렸다.


특히 태종이 자신에게 협박을 가하자 호위무사인 무휼(조진웅 분)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을 정도.

송중기는 지난 27일 방송분에서도 이도(한석규 분)와 마주하는 장면을 통해 재등장, 카리스마를 다시 발휘했다.

밀본의 존재가 점차 자신을 조여오자 이도는 극도로 혼란스러워하며 자기 분열 증세를 보인 것. 태종에게 반항하며 자신의 뜻을 펼치려 했던 젊은 이도는 비아냥거리는 시선으로 이도를 바라보며 그를 옥죄었다.


연기에 있어 대선배인 백윤식 한석규와 대적하면서도 전혀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송중기의 연기로 인해 '뿌리깊은 나무'가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송중기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 송중기의 재발견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한예슬과 함께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 출연했다.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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