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류승범, 류승완 감독 100억 '베를린' 합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0.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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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류승범 충무로 연기파 배우 2명이 류승완 감독의 신작에 한 데 뭉쳤다.

한석규와 류승범은 최근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를린' 출연을 결정했다. '베를린'은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 이후 야심차게 준비해온 프로젝트.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한 조직에 침투한 북한 조직원이 북한에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첩보물이다.


베를린판 '본'시리즈로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를린 올로케이션에, 100억원 상당의 규모,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 등 삼박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 CJ E&M이 투자한다.

세 명의 남자 주인공이 투입되는데 한석규와 류승범은 각각 남한 조직의 수장과 북한에서 버림받은 첩보원을 죽이려오는 킬러 역을 맡는다.

최근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으로 큰 주목을 받고 한석규는 '베를린' 프로젝트 출연 제의를 받고 흔쾌히 합류를 결정했다. 1998년 '쉬리'에서 남한 첩보원을 맡았던 한석규로선 10여년 만에 첩보세계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류승범은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로 시너지 효과를 낸 데 이어 또 한 번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인물을 그리게 됐다.

한편 북한에서 버림받은 주인공은 현재 내로라하는 톱 남자배우들이 물망에 올라있다. 남성 톱스타들 사이에선 주인공이 누구 품에 돌아갈지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은 마무리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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