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정진영 선배님과 로맨스 연기 해보고파"

베이징(중국)=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1.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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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사진=나라짱닷컴 제공


데뷔 10년을 맞은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선배 연기자인 정진영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 10월 30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풀만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플라잉 위드 유' 제작발표회 직후 한국 취재진들과 만나 중국에서의 첫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영화 '플라잉 위드 유'는 중국 대륙에서 처음 시도 되는 스릴 스포츠 패러모터를 소재로 하여 전개되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아시아에서도 유명한 대만 출신 배우 임지령이 남자주인공을 맡아 장나라와 함께 알콩 달콩한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다.

장나라가 연기할 허치엔치엔은 부동산 갑부의 외동딸로, 솔직하면서도 명랑활달한 성격의 소유자. 정의감과 감성이 풍부한 인물이다. 홀로서기 후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경우 아버지가 정해준 상대와 결혼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만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자신의 중국 첫 영화로 '플라잉 위드 유'(감독 장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나라는 "시나리오가 살펴 본 것들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좋았던 것은 시나리오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이 다양하고 자유롭다는 것이다. 시기적으로도 지금 영화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같이 작업하는데 있어 믿을 만한 제작사와 대본과 감독님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또한 "이번 영화가 개봉하는 내년 여름에 중국 음반발매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중국에서의 활동을 마친 이후에는 다시 한국에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정진영, 김수로 선배님과 로맨스 연기를 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정진영 선배님이 굉장히 묘한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 남자가 멋지다는 생각이 들게 하시는 분이다. 또 김수로 선배님과 연기를 하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좀 더 어린 배우로는 박기웅씨가 개성이 있으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같이 꼭 작품을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장나라가 처음 도전한 중국영화 '플라잉 위드 유'는 오는 11월 8일 촬영을 시작해 12월 30일까지 총 50일간 촬영을 거쳐 2012년 여름, 중국 전역 약 1000개 스크린에서 상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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