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김하늘과 키스신, 인생에서 가장 진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1.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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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영화 '너는 펫'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김하늘과 찐한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은 2일 오후 서울 건데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 기자간담회에서 "김하늘과 인생에서 가장 진한 키스신을 찍었다. 정말 여러모로 가르쳐 준 고마운 선배"라고 말했다.


'너는 펫'은 일본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잘나가지만 외로운 독신 여성이 어느 날 집에서 연하에 잘생긴 남자를 애완동물로 거닐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 마지막 노을을 배경으로 찐한 키스신이 등장한다.

장근석은 "하늘 누나가 감독님이 오케이를 했는데도 6번이나 테이크를 가게 했다"며 "사심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하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근석은 "일본에서 김하늘 누나와 커플 사진을 찍었다. 내 핸드폰에는 정말 많은 비밀이 담겨있다"고 해 또 다시 김하늘을 웃게 만들었다.


장근석은 "하늘 누나가 내 일본 공연에 보러 왔는데 모든 문제점을 매니저가 아닌 나에게 풀었다"며 "그런데 이런 관계가 재밌다. 일부러 펫을 자처한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일본 오다이바에서 만엔 내기 농구 게임을 했는데 내가 이겼더니 삐쳐서 25분 동안 풀어준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 관계가 재미있다. 여전히 펫으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둘이 찍은 커플 사진을 영화 개봉날 트위터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근석은 "내년 1월 일본에서 '너는 펫'이 큰 규모로 개봉하는 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류스타로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너는 펫'은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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