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멤버에 피소' DOC "황당..재밌게 풀려한건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1.15 14:28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하늘(왼쪽)과 김창렬 ⓒ스타뉴스


3인 그룹 DJ DOC의 이하늘과 김창렬이 전 멤버 박정환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DJ DOC 소속사인 부다사운드 측이 입장을 전했다.

15일 오후 부다사운드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하늘과 김창렬은 방송에서 박정환을 비하하려 했던 의도가 아닌 재미로 풀어가려 했던 것인데 고소를 당하게 돼 일단 황당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전에 박정환과 멤버들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라며 "DJ DOC는 몇 년 전 박정환과 함께 공연도 했고, 특히 이하늘은 박정환이 사업을 할 때 도움도 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이 상했을 수도 있지만 말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고소까지 이르게 돼, 이하늘 등은 서운하게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이하늘이 박정환과 방금 통화했는데, 박정환은 법무팀과 식사 중이라며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부다사운드 측은 "이하늘 및 김창렬과 논의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지 여부를 곧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4년 DJ DOC 1집 때 이하늘 김창렬과 멤버를 이뤘던 박정환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두 사람을 명예훼손 혐의 고소했다. 이하늘과 김창렬이 지난 3일 방영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 멤버 교체 이유 등에 대해 말할 때 자신을 "박치"라고 표현하는 등 명예를 훼손하고 굴욕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