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프로야구 최고 빅매치, 조승우-양동근 <퍼펙트 게임>

[MTN 스타뉴스 플러스]

최지호 MTN PD / 입력 : 2011.11.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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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보여주는 조승우씨와 양동근씨가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쳤다고 하는데요.

5년간의 기획과 시나리오 작업, 그리고 제작진과 배우들의 집념으로 탄생한 영화 <퍼펙트 게임> 취재 열기로 뜨거웠던 제작발표회 현장, 함께 보시죠.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카리스마 배우, 조승우씨와 양동근씨. 두 사람이 야구 마운드 위에서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맞대결,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냈을까요.


1987년 5월 16일, 대한민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빅매치가 열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 그리고 최동원 선수의 뒤를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투수 선동열 선수.

선동열 앞에서만은 큰 산이고 싶은 최동원, 그 산을 뛰어 넘고 싶었던 선동열.

피할 수도, 이길 수도 없는 마지막 대결. 대한민국 프로야구 사상, 전설이 된 그들의 불꽃 튀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영화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조승우씨는 최동원 선수 역할을 맡았는데요. 금테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최동원 선수의 표정에서부터 투구폼,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자신이 연기한 최동원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 저는 생전에 선생님을 한번도 뵙적이 없어요 야구 후배들이 하는 말씀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똑같더라. 인간적이시고, 정의파, 무모할 정도로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 늘 선두에 서서 야구 선수들의 권익을 챙겨주는..."

양동근씨 역시 전성기 시절 선동열 선수를 재현하기 위해 일부러 몸무게를 늘리고 머리모양까지 바꾸는 등 역할 빙의에 가까운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투수 선동열이 되기 위해 신경 쓴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을까요.

"투구폼, 그거하나 선동열 감독님 투구폼이 어려울뿐더러 굉장히 멋진 폼이라고 정평이 나 있더라고..처음 던져보는데..그냥 던지기도 힘든데 멋있게 하기 힘들잖아요..던지는 폼이라도 제대로 나오면 다행이다...투구폼에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각자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두 배우인데요. 촬영 중 실제 두 사람은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없었어요~모르겠어요 얘는 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 친구가 하는 걸 보고 많이 배웠죠...대 선배님이시니까 연기하는 호흡들..마치 카메라 앞에서 대사를 치는 느낌..양동근이 가진 가장 큰 장점.연륜이 나오는 게 내추럴한 게 아닌가...많이 배웠어요..."

영화는 1980년대 당시의 경기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실제 경기를 치러야했다고 하는데요.

힘들고도 치열한 경기를 촬영한 두 사람, 만약 이들이 이 경기를 다시 찍어야 한다면 어떨까요.

"안돼요,그런 질문 하지 마세요"

이렇게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전설적인 맞대결을 펼친 두 사람의 연기대결,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1987년 5월 16일, 뜨거운 우정을 나눈 선후배였던 지지 않는 태양,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떠오르는 태양, 해태의 선동열 선수의 전설적인 경기를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명승부, 그 시절 전설적인 경기가 오는 12월에 부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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