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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이 강렬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심은경은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tvN 생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이하 'SNL 코리아'에 출연해 첫 호스트 김주혁과 함께 일일 크루로 활약한다.
영화 '써니'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심은경이 이번에는 코믹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심은경의 짧지만 강렬한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매번 신선하고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심은경의 깜짝 출연은 'SNL KOREA'의 콩트 연출과 대본을 맡은 장진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현재 뉴욕 '프로페셔널 칠드런 스쿨'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심은경은 영화 '로맨틱 헤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진 감독과 돈독한 친분을 쌓아왔으며, 장진 감독이 미국 원작의 제작현장 방문차 뉴욕에 들렀을 때 만나 출연을 약속했던 것. 마침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은 심은경은 첫 생방송 카메오 출연으로 그 약속을 지킨다고.
제작진은 "영화 이후 볼 수 없었던 심은경의 재치 있는 연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그녀의 반짝이는 예능감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테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NL은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 째 토요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매회 톱스타가 호스트를 맡아 정치, 인물 풍자와 슬랩스틱, 패러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만의 쇼를 구성,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최고의 코미디쇼로 자리매김해왔다. 마돈나 레이디가가 맷데이먼 조지클루니 등 유명 톱스타가 출연해 신선하면서 친근한 매력으로 화제를 나았다.
SN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인 'SNL코리아'는 장진이 콩트 대본과 연출, 출연까지 1인 3역을 자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