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측 "오다기리죠 장난일뿐 韓팬 우롱아냐"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2.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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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 출연한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가 한국 팬에 엉뚱한 사인을 해준데 대해 '마이웨이' 측이 장난일 뿐 한국팬을 우롱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8일 '마이웨이' 투자배급사 CJ E&M 관계자는 "당시 의전을 함께 했던 사람에게 확인해본 결과 오다기리 죠가 자신의 이름 대신 일본 가수 코다 쿠미란 이름으로 사인을 해준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다기리 죠가 부산영화제 기간 중 한 음식점에서 사인을 해달라는 요청에 '코다 쿠미'란 이름을 적어줬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한국팬을 우롱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CJ E&M 관계자는 "오다기리 죠가 워낙 장난기가 많은 배우라 종종 그런 장난을 한다"며 "한국팬을 우롱하려 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실제 오다기리 죠는 독특한 정신세계와 영화관으로 유명하다. 이는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 팬들 사이에선 일부 네티즌의 의견을 기사화한 인터넷 매체가 작은 일을 크게 만들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오다기리 죠는 22일 '마이웨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오는 12일 방한해 13일 기자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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