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이 설마 검은우비? '뱀검' 막방 궁금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2.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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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이 설마 검은 우비?"

OCN 범죄수사극 '뱀파이어 검사'(이하 뱀검)가 오는 18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극중 '검은 우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뱀검' 최종회 1부에서는 극중 윤지희 변호사(장영남 분)가 도심 한가운데서 온 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발견되면서 시작부터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도심 곳곳에서 목에 구멍이 난 채 피를 빨린 시체들이 발견되고 피범벅이 된 채 죽어 간 윤지희 변호의 몸에서 민태연 검사(연정훈 분)의 지문이 발견되면서 "연정훈이 연쇄살인범이 아닐까"하는 시청자 궁금증이 커졌다.

또 이날 죽은 윤지희 변호사가 남긴 단서를 통해, 민태연은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 박훈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고, 황순범 형사(이원종 분)는 라울(박재훈 분)의 증언에 따라 7년 전 10중 추돌 사고를 조사하던 중 모두 '검은 우비'가 장철오 부장검사(장현성 분)라는 단서를 잡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민태연 검사가 연쇄살인범으로 구속되면서 18일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방송을 통해 일부 공개된 '검은 우비'의 정체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체. 인간의 몸에 뱀파이어의 피를 수혈하면서 통제력이 없는 악의 결정체인 '인간+뱀파이어'의 탄생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말초적 흥미를 자극했다.

이는 최근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브레이킹 던'-파트 1과 닮은꼴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트와일라잇'의 시리즈로, 섹시한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와 평범한 10대 소녀인 인간 벨라 스완(크리스틴 스튜어트 분)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브레이킹 던'-파트 1은 에드워드와 벨라가 결혼해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 르네즈미의 탄생을 예고했다. 르네즈미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결합체로, 파트 2에서는 르네즈미의 정체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파트 1 말미에 르네즈미의 존사는 '뱀파이어 검사'에서 묘사된 '검은 우비'의 존재와 닮은꼴이다. 르네즈미의 존재를 아는 늑대족은 인간의 안전을 위해 르네즈미를 제거하려고 했다. 아직까지 르네즈미의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검은 우비'의 존재로 미뤄 짐작해, 그녀의 정체성에 대해 대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시청자들은 '뱀검' 공식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진짜 '검은 우비'는 연정훈, 장현성 둘 중 누구일까? 마지막화에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잠을 못 이뤘다", "영화 같은 스케일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소 드라마", "늘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 그 중 오늘이 최고였다", "다음주 마지막 방송이 너무 기다려지면서도, 뱀파이어 검사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아쉽다" 등 최종화를 앞두고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연정훈 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다.

'별순검' 김병수PD가 메가폰을 잡고 '최종병기활'의 김태성 촬영감독, '바람의 파이터, '우아한 세계'의 이홍표 무술감독 등 최고의 스타제작진과 전문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총 제작비 30억이라는 케이블 드라마 최고 수준으로 제작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11화가 평균시청률 2.5%, 순간최고시청률 3.02%(AGB닐슨 케이블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10주간 동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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