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가족의 탄생'으로 오랜만의 예능나들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2.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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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가족의 탄생'(이하 '가족의 탄생')을 통해 오랜만에 예능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16일 KBS에 따르면 오는 17일 방송될 '가족의 탄생'에서는 유기견의 임시보호자로 활약하고 있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효리를 만난다.


이효리가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추는 것은 오랜만의 일로, 그는 지난 11월 말 MBC '대학가요제' MC를 맡은 것을 제외하고 최근 예능 등 방송 출연이 드물다.

지난 11월 말 '동물자유연대'에서 주최한 '유기동물 보육원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에이핑크는 이효리의 애완견 순심이와 함께한 이효리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가족의 탄생'에서 유기견의 임시보호자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에이핑크는 가요계 선배이자 순심이를 키우고 있는 이효리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다.


에이핑크가 키우는 유기견 중 '달이'를 본 이효리는 "과거 한 잡지사에서 유기견 포스터 촬영 때 만난 적이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효리는 이날 유기견을 키우면서 힘든 점과 주의해야 할 점, 유기견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법 등 에이핑크에게 친언니처럼 따뜻한 조언을 건네 멤버들에 감동을 안겼다.

이날 에이핑크는 원조 걸그룹 핑클의 리더였던 이효리에게 자신들의 무대를 봤는지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이효리는 에이핑크의 노래 '몰라요'의 안무 중에서 손으로 나비를 만드는 동작을 살짝 따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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