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혁·홍현희, SBS연예대상 코미디 우수상 수상

김수진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2.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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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민혁과 홍현희가 2011 S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손민혁과 홍현희는 30일 오후 9시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투나잇'에서 활약 중이다.

손민혁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안 울려고 했는데 눈물이 많아서 웁니다. 시상식에서 울어서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 동안 무대가 없어 방황했던 개그맨에게 무대를 만들어 준 SBS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은 저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 고생한 선후배, 동기 함께 받는 상이다. 그래서 두번 다시 무대가 없어지는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겠다"라고 눈물을 비쳤다.


홍현희는 "무슨 남자가 그렇게 눈물이 많아?"라고 손민혁에게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그투나잇' 만들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자리가 너무 구석에 있었는데, 내년에는 열심히 해서 가운데 앉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저 모르시는 분이 많으신데 '더 레드' 검색해 보시면 제가 왜 빨간 드레스 입고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모든 영광을 함께 코너하고 있는 두 분에게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김용만 김원희 신봉선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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