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송중기 왕이 롤모델..안 웃으려 노력중"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1.02 15:20 / 조회 : 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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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 인턴기자


데뷔 후 첫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은 김수현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수현은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상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왕처럼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이제까지의 왕들을 많이 보고 있다"며 "롤모델 선배 왕이 있다면, 아무래도 어린 왕 이라고 하면 송중기 왕이 아닐까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송중기는 앞서 종영한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역할을 맡았다.

왕으로서 나이가 들어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점으로는 '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김수현은 "노안으로 보이기 위해 특별하게 노력하고 있는 건 없다"며 "포토타임 때 죄송스러웠는데 미소를 짓지 않으려는 정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웃으면 좀 어려보여가지고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수현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 역할을 맡았다"며 "정세를 바로잡으려는 모습과 애틋한 사랑 앞에서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까지 많은 왕들이 있었지만 이제까지의 왕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부디 믿어주십시오"라고 밝혀 또한 폭소를 자아냈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스캔들'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세자 훤과 기억을 잃고 무녀로 살아가는 여인 연우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궁중 로맨스 사극.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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