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스타뉴스 |
원조 아이돌 가수 에스더가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에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했다.
에스더는 17일 0시일 신곡 '너 따위가'를 디지털 싱글 형태로 선보인다. 에스더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사랑이 변하나'의 새 버전 공개 이후 1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요계로 돌아온 에스더는 먼저 하하에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하하가 중독성 강한 강렬한 사운드의 미디움 템포 발라드곡인 '너 따위가'의 랩 메이킹은 물론 랩 피처링까지 선뜻 맡아줬기 때문이다.
에스더는 "하하와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중간에 제가 쉴 때는 잘 만나지 못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 제가 이번에 피처링을 부탁했을 때 정말 흔쾌히 응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유쾌함의 대명사인 하하는 곡의 특성상, 이번만큼은 장난기를 쏙 빼고 진지하게 랩 피처링을 해줬다"라며 "하하는 개성 넘치는 래퍼이자 가수이고 여기에 의리까지 빼어난 동료"라고 칭찬했다.
한편 에스더는 지난 1997년 혼성 아이돌그룹 소호대로 데뷔한 뒤 이후 솔로 가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00년 들어서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 2010년 마침내 가요계로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