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D "이경규 일침, 의미부여 않는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1.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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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의 MC 이영자(왼쪽)와 이예지PD ⓒ사진=이기범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 연출자 이예지PD가 개그맨 이경규의 일침에 대해 마음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예지PD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에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MC 이경규 씨가 '안녕하세요'에 대해 언급한 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 씨가 악의적으로 하신 발언은 아닐 것이다"며 "제작진도 그의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랬을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PD는 "'안녕하세요'가 '화성인 바이러스'와 비슷할 수는 있다"며 "그러나 두 프로그램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인 바이러스'의 사연이 '안녕하세요'에 소개 될 수 없다"며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고부·부부 간의 갈등 등의 이야기는 할 수 없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특이한 사람이 나오지만 일상에서 벌어지는 고민을 얘기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고 두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또한 "'안녕하세요'는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거나 현장에서 검증이 불가한 사연들은 채택하지 않는다. 영상이나 사연자의 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며 "또 '안녕하세요'는 라디오 프로그램 같은 성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화성인 바이러스'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규의 '안녕하세요' 일침은 17일 오후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출연자 한동현 씨의 발언에서부터 시작됐다.

한동현 씨가 지상파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로 이경규 팬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가 이에 이경규가 "요즘 ('화성인 바이러스')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다"며 "'안녕하세요' 같은 프로는 거의 비슷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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