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PD "쇼핑몰 홍보? 최대한 막고 있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1.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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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안녕하세요' 일부 출연자가 온라인쇼핑몰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이예지PD는 31일 오전 스타뉴스에 "출연자의 직업이 쇼핑몰 운영자일 뿐 쇼핑몰 홍보 목적을 위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제작진 역시 사연 외 다른 부분이 부각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에서는 일명 '노출녀' 동생을 둔 여성 출연자가 등장, 사연이 소개됐다. 이 여성은 동생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 직후 '안녕하세요' 시청자게시판에는 "자매가 쇼핑몰을 홍보하러 나왔다", "공짜로 쇼핑몰 홍보하는 프로그램인가" 등 쇼핑몰 홍보목적을 의심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이 게시됐다.

이PD는 "쇼핑몰 홍보를 위해 자매가 출연했고, 제작진이 이를 용인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안녕하세요'는 출연자들의 직업이 아닌 사연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자들의 쇼핑몰 운영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연접수자들을 보면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망한 분, 또 현재 쇼핑몰을 운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이는 직업의 일부이지 그들 모두가 쇼핑몰 홍보 목적으로 나온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입장에서는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해서 홍보 목적이라고 단정 지어 특정 직업의 사연신청자들의 출연을 막을 수는 없다"라며 "혹시라도 모를 홍보 목적의 발언이나 의상 착용 등에 대해 편집 등의 장치를 통해 막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PD는 "30일 방송에서도 사연신청자인 언니는 신동엽씨 캐릭터 의상을 입고 나왔고, 동생까지 캐릭터 옷을 입힐 수는 없어 최대한 화면을 타이트하게 잡아 논란을 차단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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