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장현 "늦게가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의정부(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1.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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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힐의 장현 ⓒ사진=이기범 기자


혼성그룹 써니힐의 장현(27)이 군에 입대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장현은 31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대했다. 장현은 향후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장현은 입대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아직까지 실감은 안 나지만 연병장 안에 들어가면 조금씩 실감을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하는 거라 민망하기도 하다"며 "늦게 가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회색 비니를 눌러쓰고 등장한 장현은 이날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연신 모자를 어루만졌다. '경례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는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라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그의 입대를 위해 써니힐 멤버 전원이 의정부 입소 현장까지 찾아와 배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현은 "멤버들이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다들 출중한 멤버들이라 나 없는 동안에도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현은 써니힐 내 유일한 남자멤버로 팀 내 프로듀서를 맡아 앨범 공동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해 뛰어난 음악 실력을 보여주며 가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현의 입대 뒤에도 써니힐은 4인조 체재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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