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결혼' 정준일, 입대도 조용히.."본인 의지"

의정부(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1.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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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메이트의 정준일(29)이 31일 조용히 군에 입대했다.

정준일은 이날 오후 1시 특별한 기자회견이나 행사 없이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조용히 입소했다.


정준일은 이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21개월 간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악당뮤직 측은 "본인이 워낙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한다"며 "소속사 생각과는 달리 본인은 조용히 입소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준일은 특별한 통행인 없이 홀로 군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일은 지난 2009년 모던 록밴드 메이트로 데뷔, '그리워' '이제 다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앞서 정준일은 군 입대를 앞두고 2010년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정준일이 지난 2010년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별했다"며 "곧 이혼 수속을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후 입대 당일인 이날 오전에는 현재 이혼 소송 중에 있는 그의 아내 A씨가 비밀 결혼에 대한 억울한 심정을 토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6년간의 모든 추억들과 아픔들이 다시 떠올라 마음이 무겁다. 왜곡된 말들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기사화됐다"며 "그의 변심으로 인해 이별했고, 지금은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정준일은 소속사를 통해 "한 사람의 변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비공개 연인이 된 경우 데이트에 제약도 많고 한쪽에선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A양이 귀국함과 동시에 연예계 데뷔 후 달라진 정준일의 상황을 보며 유선상으로 의심을 해가며 구속했고, 둘 사이는 점점 멀어졌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써니힐의 장현도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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