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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남극 도전 준비 당시 멤버들이 남극 세종기지대원들과 화상전화통화 중인 모습 <사진=화면캡처>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후속프로그램 제작진이 남극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1박2일' 후속프로 연출자 최재형PD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1박2일' 당시 준비했다가 칠레 대지진으로 아쉽게 무산된 남극행을 다시 도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박2일'은 지난 2010년 3월 남극으로 떠나려했지만 비슷한 시기 칠레 대지진이 겹치면서 이를 포기해야 했다.
당시 제작진은 풀HD 카메라 7대 등 고가의 장비를 준비하고, 극지연구소, 환경부, 국토부, 외교부 등 각 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최상의 남극 화면을 국내 시청자들에 전달하려고 계획했다. 또 남극세종기지 대원들을 위해 그 가족들의 소포 전달 계획도 세웠었다.
최PD는 "당시 준비했던 촬영 장비들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1박2일'이 '1박2일'의 연장선상에 있는 만큼 '1박2일' 당시 불발됐던 남극행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새 프로그램이 출범 후 제작진, 출연진이 논의를 거쳐야 할 것 같다"라며 "남극은 '1박2일'에 있어 아직 손에 넣지 못한 도전 대상이다.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박2일' 후속프로는 오는 3월 4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