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男高 졸업앨범 공개에 분노 표출

노형연 인턴기자 / 입력 : 2012.0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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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임성균 기자



국내 첫 트렌스젠더 방송인 1호 하리수가 자신의 남자 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보고 분노했다.


22일 오후 JTBC에 따르면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의 최근 녹화에서 하리수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하리수는 졸업앨범 사진을 보고 "남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선생님한테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졸업앨범 촬영을 며칠 앞두고 애지중지 길렀던 머리를 잘렸다"며 "심지어 당시에는 두발 자유화였다"고 흥분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다 듣고 보니 결국 예쁘다는 자기자랑 아니냐"며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경림은 "결혼 5년차인데 입양은 언제쯤 할 계획이냐" 며 물었고 하리수는 "스케줄이 여유로워지면 언제든 딸 둘, 아들 둘을 입양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리수는 박경림이 "만약 나중에 아이가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아이가 본래의 성으로 살 수 있도록 일단 바로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리수가 출연한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는 오는 23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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