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코리아'에 전직 아이돌 출신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2일 오후 11시 방송된 블라인드 오디션 Mnet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이하 '보이스 코리아')에서 과거 Xing이라는 아이돌 그룹에서 천혜성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최성수가 출연했다.
최성수는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이 현재 비스트의 용준형, 유키스의 케빈이다"라며 "당시 회사에서 바라는 것과 제가 음악적으로 추구하는 색깔이 맞지 않았다. 결국 회사와 갈등을 빚고 나오게 됐다. 거만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1년이 지나니 안 찾아주시더라. 우울증과 정신분열 판정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그게 약이 됐다"라며 다시 무대에 서고픈 의지를 드러냈다.
다부진 각오로 무대에 오른 최성수는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했으나, 아쉽게도 이날 코치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예사롭지 않은 무대 매너 등으로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해 제작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오직 참가자의 목소리만 듣고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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