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EXO "韓中서 선의 경쟁..전세계에 알리고파"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3.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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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박용훈 인턴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EXO가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EXO-K, 중국에서 활동하는 EXO-M은 3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를 마친 뒤 멤버들은 "국내뿐 아니라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전세계에 우리 노래 전달하고 싶다"며 "지금은 많이 모자라지만 시간이 지나면 톱클래스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야심찬 각오를 내비쳤다.

EXO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동일한 곡을 동시 발표, 데뷔하는 팀으로, EXO-K는 수호, 카이, 찬열, 세훈, 백현, D.O., EXO-M은 크리스, 루한, 타오, 레이, 시우민, 첸으로 구성되어 있다. 향후 두 유닛으로 나뉘어 다양한 글로벌 활동 또한 계획하고 있다.

EXO-K 리더 수호는 "언어만 다르게 데뷔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획기적이라고 생각했다. EXO-M 멤버들과 서로 모니터 해주면서 안 좋은 습관 또한 짚어주면서 연습 중이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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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박용훈 인턴기자


두 팀은 이날 각각의 무대와 더불어 동반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EXO는 4월9일 발매 예정인 첫 미니앨범 데뷔 타이틀곡 'MAMA'를 비롯해 수록곡 전체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선보이는가 하면, 무술 및 퍼포먼스 등을 통해 멤버별로 풍성한 무대 또한 꾸몄다.

데뷔곡 'MAMA'는 바이올린 등 스트링 현악기를 배경으로 강렬한 미디엄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EXO-K, EXO-M 멤버들은 1, 2절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부르며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EXO는 전 세계 팬을 대상으로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곡으로 데뷔하는 리얼타임 프로모션을 통해 100일간의 글로벌 미디어 프로모션을 펼쳐 왔다. 본격적인 데뷔를 하기에 앞서 티저 퍼포먼스 커버 영상, 전세계 영상 총 조회수 3000만 돌파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스타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팬들도 대거 참여했다. EXO는 국내 3000팬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팬들은 큰 함성을 보내며 이날 데뷔하는 EXO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국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EXO는 곧바로 중국으로 이동,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대극장에서 중국 쇼케이스를 펼친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데뷔하는 만큼 현지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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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박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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