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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범 기자 |
'나가수2'에서 당분간은 아이돌 가수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제작발표회에서 김영희 PD는 "초반 라인업에 아이돌을 넣으려고 했는데 부담 돼서 일단 보류 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영희 PD는 "'나가수1'이 보컬리스트의 무대였다면 '나가수2'는 뮤지션의 무대로 꾸밀 것"이라며 "아이돌 가수와 심지어 신인 가수들에게까지 문을 열어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PD는 "몇몇 아이돌 가수들에게 연락했지만 부담스러워 출연을 고사했다"며 "앞으로 매 월 2명씩 새로운 가수를 투입할 때 젊은 가수, 힙합 가수 등 다양한 가수들이 계속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가수2' 출연진 중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확정 발표된 가수 8명은 '시즌1'에 출연했던 김연우 JK김동욱 박완규 이영현, 새로 출연하는 이은미 이수영 정인 박상민이다. 김건모와 이적은 아직 합류를 고민 중이라고 김PD는 밝혔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2'는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