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만 있나..라이벌 DC코믹 히어로 대기中②

[★리포트]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5.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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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영화 중 가장 핫한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를 설명할 때 항상 붙는 말이 있다. 바로 '마블 코믹스의 대표 히어로' 라는 수식어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헐크, 엑스맨 등 수 많은 히어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마블 코믹스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어벤져스'로 화려하게 비상한 마블 코믹스는 '어벤져스'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선보이는 쿠키영상에 타노스를 등장시켜 2편을 예고했다. 타노스는 이터널 종족으로 초인적인 힘과 내구력을 가진 존재. 만화에서는 지구의 히어로들이 한꺼번에 덤벼도 상대가 되지 않았던 강력한 악역이다.


'어벤져스' 히어로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언맨'도 오는 2013년 5월 3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자 케빈 피기에 의하면 '아이언맨3'는 어벤져스와의 관계 보다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개인에 집중한다. 2편에 등장했던 블랙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은 3편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마블 코믹스가 '어벤져스'의 흥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라이벌 DC코믹스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DC코믹스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등 많은 히어로를 탄생시킨 회사로 마블 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 시장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DC코믹스는 오는 7월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공개한다. 배트맨을 새롭게 탄생시킨 전작 '다크 나이트'가 국내에서 408만 관객을 모았던 만큼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 또한 높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전작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낮에는 백만장자, 밤에는 히어로로 변신하는 배트맨 브루스 웨인 역은 크리스찬 베일이 맡았다. 조셉 고든 레빗, 게리 올드만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배트맨과 함께 DC 코믹스 최고의 히어로로 손꼽히는 슈퍼맨도 '슈퍼맨:맨 오브 스틸'로 내년 6월 관객을 찾는다.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러셀 크로우, 케빈 코스트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슈퍼맨: 맨 오브 스틸'은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팬티'가 사라진 슈퍼맨은 새로워진 의상만큼이나 색다른 캐릭터와 스토리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DC와 마블의 경쟁으로 올 여름과 내년 여름 박스오피스는 어느 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로 먼저 흥행 축포를 터트린 마블 코믹스의 기세를 DC 코믹스가 꺾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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