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편집 해명 "안창호선생님 따르려다..."

이정빈 인턴기자 / 입력 : 2012.05.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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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놀러와' 방송화면


가수 김장훈이 MBC '놀러와'의 편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장훈은 15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방송 후 난리가 아니네요. 사실 폭탄발언일 것도 없는데.. 그저 안창호선생님을 너무 따르다보니 그렇게 한 것 뿐이죠"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남이 생각이 다르면 왜 존중해 주지 못하는가,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사문난적으로 몰아 사화가 발생하고 당쟁이 일어나 나라를 망쳤다, 대한민국엔 수 천만가지 사상이 함께 인정받고 발전해야한다 뭐 이런 흑백논리의 부당함에 대한 교훈적 말씀. 참 공감이 되어서 따라보려 한 거죠"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장훈은 "다수의 남이 선택했다면 인정해주자. 좌든 우든 보수든 진보든, 적이 아닌 상호존중으로 살 수 있다면 안창호 선생님이 꿈꾸던 대한민국일텐데 말이죠. 그 시절, 지금의 모든 부조리를 역설하셨죠. 저의 스승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축가를 부른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김장훈이 예고한 것과는 다르게 촛불집회와 관련된 발언은 방송되지 않았다.

김장훈은 지난 14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제작진이랑 통화했는데 취임식축가랑 촛불집회 뒷얘기는 너무 엄청나서 편집했대요. 잘못하면 저의 의도가 왜곡 굴절될 수도 있어 걸러냈답니다"라고 언급했고 이는 한차례 화제가 됐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놀러와'은 김장훈의 취임식 축가 및 촛불집회 편집에 "외압은 전혀 없었다. 단지 김장훈씨의 이야기가 잘 정리되지 않아 오히려 왜곡되게 전달될 수 있어 일부 편집한 것일 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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