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가니 '맨인블랙3' 공습..韓영화 긴장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5.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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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SF 영화 '맨 인 블랙3'가 박스오피스 대공습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개봉하는 '맨 인 블랙3'는 24일 오전 현재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58.8%를 보이고 있어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가 확실시된다.


'맨 인 블랙3'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최신작. 2편에 이어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등 주연배우와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10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지난 7일 한국을 찾은 윌 스미스와 조쉬 브롤린,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 국내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해 화제가 됐다.

'맨 인 블랙3'가 관객에게 공개되며 지난주부터 시작된 한국영화의 반격에 비상이 걸렸다. 2012년 1분기에 '한국영화 르네상스'라 할 만큼 강세를 보였던 한국영화는 '배틀쉽'과 '어벤져스'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한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돈의 맛'이 '어벤져스'에 맞서 승기를 잡았지만 곧바로 큰 산 '맨 인 블랙3'를 만나 또 한 차례 뜨거운 한미대결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개봉한 영화 외에도 오는 31일에는 '차형사'(감독 신태라)와 '미확인 동영상'(감독 김태경)이, 6월 6일에는 '후궁: 제왕의 첩'(감독 김대승)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맨 인 블랙3'과 경쟁하게 된다.

'어벤져스'에 이어 '맨 인 블랙3'로 이어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 맞서 한국 영화들이 선전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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