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칸영화제를 다시 찾은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해변에 위치한 영진위 부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윤여정은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경쟁부문에 나란히 초청돼 두 번 레드카펫을 밟는다.
윤여정은 "'다른나라에서'로 레드카펫에 섰는데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웰컴 백'이라고 하는데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2010년 '하녀'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때 티에리 프레모 위원장이 전도연에게 "웰컴 백"이라고 했는데 부러웠다고 했었다.
윤여정은 "그래서 내가 '돈의 맛'으로 한 번 더 레드카펫에 선다"고 하자 프레모가 "자기도 안다"고 말했다면서 "다음번에 한 번 더 와야 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