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마약파문 이후 지상파 드라마 컴백 확정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6.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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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지상파 드라마 컴백을 확정지었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주지훈은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다섯손가락'의 주연을 맡아 2007년 '마왕' 이후 5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


'다섯손가락'은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갖다 군에 입대, 지난해 11월 전역한 주지훈이 시청률 제조기 김순옥 작가와 손을 잡고 공중파에 입성한다.

제작진이 먼저 주지훈 측에 출연을 요청했고 주지훈 또한 고심 끝에 최근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주지훈의 드라마 복귀가 확정됐다. 소속사 측은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풍수' 출연을 저울질하다 편성이 뒤로 밀리면서 복귀를 연기해야 했던 주지훈은 이를 발판 삼아 지상파에 입성할 전망이다. 마약 혐의로 기소된 뒤 KBS, MBC의 출연금지명단에 오른 주지훈에게는 현재 SBS가 공중파 복귀를 위한 유일한 통로나 다름없다.


앞서 주지훈은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0년 2월 특전사 상근 예비역으로 입대, 지난해 11월 전역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촬영이 막바지인 주지훈은 촬영을 마무리한 뒤 드라마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섯손가락'은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8월께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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