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안성기와 亞배우 최초 할리우드 손도장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6.25 09:36 / 조회 : 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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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톱스타 이병헌이 할리우드에 아시아 배우 최초로 손도장을 남겼다.


이병헌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리스 할리우드 거리에 있는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핸드 프린팅 행사에서 손도장을 찍었다. 차이니스 극장 앞에 남겨진 핸드 프린팅은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등 200여명에 달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족적을 남긴 유명한 명소.

이병헌은 안성기와 함께 아시아 배우 최초로 손도장을 남겼다. 아시안 영화인으론 오우삼 감독이 유일했다.

이병헌은 핸드 프린팅 행사에 '지.아이.조'와 '트랜스포머' 제작자로 유명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직접 소개했다. 그는 "이병헌은 최고의 영화배우이자 내가 필요할때 늘 도움이 되어 주고 그 역시 내가 필요할 시에는 항상 도움을 주는 친구이다. 그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병헌을 박수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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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이에 이병헌은 "배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열심히 배우로서 연기하며20년을 지냈다. 앞으로의 20년도 열심히 하겠다"며 유창한 영어로 소감을 남겼다. 특히 이병헌은 핸드프린팅과 풋프린팅을 남기는 콘크리트 판에 싸인, 이름과 함께 한글로 ‘대한민국 배우’라는 글귀를 남겨 대한민국 배우로서의 자존감을 보였다.


이병헌은 이후 극장에서 영화 '달콤한 인생' 상영 후 김지운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지운 감독은 현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미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지.아이.조2'에 이어 브루스 윌리스, 헬렌밀렌, 존말코비치와 함께 할리우드 영화 ‘RED2’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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