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일통 "생전 처음 받아본 관심에 감사"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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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 일통(왼쪽)과 더블K


래퍼 일통(본명 서성조)이 방송 출연 후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통은 지난 22일 '나는 가수다'의 힙합 버전으로 화제가 된 엠넷 '쇼미더머니' 첫 회에 출연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간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 온 일통은 이날 오디션에서 가슴 뭉클한 사연으로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일통은 "첫 방송 이후 저에 대해 보여주시는, 생전 처음 받아보는 큰 관심에 몸둘 바를 모르겠고 너무 깊이 감사드리고 있다. 제 실력에 비해 운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든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으로 나선 래퍼 더블K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통은 "제작진분들과 참가자분들께 너무 깊이 감사드리고 제가 참가자로 나와 어려움을 겪었을 친구 더블K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또 혼란스러웠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또 한 번 아프다"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더블K는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한 일통을 "나의 친구이자 진심어린 랩을 하는 래퍼"라고 소개했다. 묵직한 저음의 랩을 선사한 일통은 예선을 통과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더블K와 일통은 어렸을 적부터 래퍼의 꿈을 꾸며 음악을 했던 친구 사이였지만 10여 년이 흘러 각자 심사위원과 오디션 참가자로 만났다. 이에 더블K는 방송을 통해 "너무 놀랐고, 무엇보다 친구가 갑자기 존댓말을 해서 아는 척을 할 수가 없었다.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을 공개한 '쇼미더머니'는 가리온 메타, 나찰, 버벌진트, 주석, 스나이퍼, 후니훈, 더블K,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등과 신예 래퍼들과의 힙합 경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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