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콘텐츠매출 16.6조..음악9973억·영화9038억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6.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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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액은 약 16조 6000억원, 수출액은 1조927억원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2년 1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 및 콘텐츠업체의 생산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재무구조변화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2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소비 인프라 구축과 게임 음악 등 온라인 및 모바일과 연계된 스마트 콘텐츠 수요가 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밝혔다.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독립영상제작사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의 총 매출액은 약 1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출판 약 5조2847억원, 게임 2조4125억원, 음악 9973억원, 영화 90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은 보인 것은 콘텐츠솔루션 산업(29.6% 증가, 8165억원) 부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악은 16.7%, 영화는 8.7% 상승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 콘텐츠 산업의 1분기 총 수출액은 1조927억원을 나타냈다. 게임 6625억원, 음악 485억원, 영화 157억원의 수출을 각각 기록했다.

대부분의 산업이 수출액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영화는 전년 동기 대비 238.3%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음악은 51.5%의 수출 상승을 나타냈다.

한편 올 1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 5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의 2012년 1분기 이후 전망에 대해 "K팝, 한류드라마, 국내 대작 게임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 콘텐츠가 온라인 및 모바일과 연계된 스마트콘텐츠에 집중돼 전 세계적으로 유통될 것"이라며 "각국의 콘텐츠산업과 차별된 품질과 가치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돼 콘텐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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