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아내 무릎 꿇게한 사연 "이겨보고 싶었다"

노형연 인턴기자 / 입력 : 2012.06.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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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자기야'


방송인 조영구가 아내를 무릎 꿇게 한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쇼핑호스트 특집으로 '돈 앞에서 두 얼굴이 되는 당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어느 날 집에 갔더니 배달 음식 시켜먹은 흔적이 그대로 있더라"라며 "화가 나서 아내를 불렀지만 아내는 오히려 적반하장이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영구는 "아내가 쇼핑호스트 하던 시절이었는데 회사의 제의로 나와 함께 방송을 하기로 했었다"라며 "화가 며칠이 지나도 풀리지 않아 비협조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방송 5분 전이 되서도 내가 비협조적이자 아내가 잠깐 얘기 하자고 불러내 뭘 바라냐고 묻더라" 라며 "그래서 사과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조영구 "아내가 사과했지만 정말 확실히 이겨보고 싶어 '무릎 꿇고 사과해'라고 요구했다"라며 "그러자 아내가 정말 무릎 꿇고 사과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조영구는 "기분이 좋아 방송을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하지만 방송 끝나니 아내가 날 쳐다도 안보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은 "속으로는 멱살을 몇 번 잡았다"라며 "하지만 내 개인적인 감적으로 회사의 매출과 직결된 방송을 망칠 수는 없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셋째 아이 임신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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