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도둑들' 찍으며 공황장애 경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7.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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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사진=이기범 기자


김혜수가 영화 '도둑들'을 촬영하며 공황장애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의 첫 언론시사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혜수는 이번 작품에서 미모의 금고털이 '팹시' 역을 맡아 미모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과시했다. 특히 수갑에 묶인 채 자동차 째 물에 빠져 정신을 잃는 장면 등 쉽지 않은 장면들에도 과감히 도전했다.

김혜수는 이에 대해 "수중 장면이 정말 힘들었다"며 "나중에 지나고 나서 들어보니 내가 공황 장애 같은 걸 느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혜수는 "편집된 장면들이 정말 있는 그대로 리얼한 처절한 생존의 모습이었다.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보여지는 게 연기보다 약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이후 '타짜', '전우치'에 이르기까지 손댄 작품마다 최고의 화제몰이와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최동훈 감독의 신작. '태양의 눈물'이라 불리는 수백억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치러 나선 한중 도둑 군단의 활약상을 담았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한중 스타들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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