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원더걸스 재주목 "K팝 걸그룹의 도약"

연말 美정규 앨범 발매 예정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7.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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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를 소개한 미국 빌보드


걸그룹 원더걸스가 또 다시 미국 빌보드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귄위있는 음악 차트 및 매거진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Wonder Girls Debut 'Like Money' Single, Video Featuring Akon'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신곡을 소개했다.


빌보드는 "K팝스타 원더걸스가 팝스타 에이콘과 함께 새 싱글을 발표했다"며 "일렉트로닉 팝 트랙인 '라이크 머니'가 뮤직비디오와 동시 공개됐다. 경쾌한 댄스곡"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싱글 'DJ Is Mine'에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크리스타일이 만든 곡"이라며 뮤직비디오도 함께 게재했다. 크리스타일은 팝스타 리하나, 머라이어 캐리와 작업했던 실력파 뮤지션이다.

빌보드는 원더걸스의 대기록을 소개하며 이번 신곡에도 주목했다. 게다가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에 포토 섹션을 마련, 소개한 것은 원더걸스의 글로벌 위상을 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빌보드 측은 "2009년 발표한 싱글 '노바디'가 빌보드 차트 100에 진입했다.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성공을 거뒀다"라며 "지난 3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좋아하는 아시안 배우 부문 후보 에 올라 어린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미국 정규 앨범은 연말 즈음 발매될 예정이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이번 신곡에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사이버 느낌을 물씬 풍긴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에이콘과 함께 독특한 옷을 입고 섹시미를 한껏 뽐냈다.

지난 2010년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얼굴을 알린 원더걸스는 이번에 미국 팝스타 에이콘과 함께 피처링은 물론 프로모션에도 나선다. 향후 미국 정규 새 앨범 발표도 예정돼 있어 원더걸스의 미국 빌보드 차트 기록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리한나 등 수많은 빌보드 차트 1위곡 배출 작사가 크리스타일, 작곡가 이우석, 레인스톤 등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비욘세의 안무가이자 'Be My Baby)'와 'The DJ Is Mine'의 안무를 제작했던 존테, 원더걸스의 미국 TV영화 'The Wonder Girls' 감독 에단 레더도 참여했다.

히트곡 '노바디'로 빌보드 차트100에서 76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이들은 올 초 TV드라마를 통한 이색 활동도 펼쳤다. 미국 전국 방송 최초로 아시아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TV 방송인 'Wonder Girls at the Apollo'는 1/4 분기 MTV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한편 원더걸스의 미국 신곡 '라이크 머니'는 10일 0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달 일본에서는 히트곡 '노바디'를 현지 발매하고 프로모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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